12월 기능한국인에 '보일러 명장' 성광호씨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월 기능한국인에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 성광호씨(57)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씨는 1975년 위험물취급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1978년 4월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해 보일러 설비를 담당해 온 '보일러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입사 후 산업안전기사 등 6개 부문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02년 보일러 부문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2004년에는 보일러 분야 최고 등급 자격인 '보일러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성씨는 현재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에서 유틸리티를 총괄하고 있으며, 응축수 배출 자동밸브를 개선해 증기 배출을 억제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제고했다.
또 증기를 사용하는 공정마다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재증발 증기 회수장치'를 개발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변 환경개선에도 기여했다.
그는 "국가가 최고의 기능인으로 인정해준 만큼 후진양성, 기술전수 등 국가의 기술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뉴시스 이국현기자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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