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44명 적발[인천경찰]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실업계 고교 재학생과대학생들의 국가기술자격증을 건설업체에 불법으로 빌려준 뒤 거액의 알선료를 챙긴혐의(국가기술자격법 위반)로 브로커 A(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밝혔다.
경찰은 또 A씨에게 돈을 받고 자격증을 건넨 학생 21명과 이들로부터 자격증을빌려 사용한 건설업체 대표 22명 등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실업계 고교 재학생과 대학생들이 갖고 있는 측량기술사, 건축제도기능사 등의 국가기술자격증 29장을장당 30만원에 건네받아 22개 전문건설업체에 장당 90만~240만원씩 받고 1년간 빌려주는 대가로 모두 3천27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 (인천=연합뉴스) 정묘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