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문가 ‘자기계발 통해 경쟁력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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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 |
경기 불황 여파로 하반기 건설채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건설구직자 10명 중 9명은 내년 취업시장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건설인 절반 이상이 2010년 이후에나 건설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건설업계의 부진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시채용이나 상시채용을 노려 ‘선(先)입사 후(後)이직’을 꾀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이럴 때일수록 구직자들은 건설시장의 흐름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며 “근로조건 보다 경력관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단타형 수시채용과 상시채용의 비중을 더 높이는 것이 바람직한 취업 및 이직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눈높이를 낮춰 입사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중소건설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이를 징검다리 삼아 자신이 원하는 직장으로 이직을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건설취업포털 콘잡 양승용 대표는 “경기침체로 인해 채용이 계속해서 줄고 있는 가운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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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잡 양승용 대표 | 직자 및 이직을 희망하는 자들은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점점 증가하는 해외현장을 대비해 외국어 공부를 하거나, 전공분야의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양 대표는 “면접시에는 신입사원은 물론 경력사원들도 전공 관련 지식과 영어면접, 해당 기업에서 개발한 신기술 공법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가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건설업계의 특성상 긴장감을 낮추고,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종욱 이사도 “현장계약직이나 인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건설업체의 분위기를 익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취업에 도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조직 친화력, 일용직 노동자들과의 융화능력, 힘든 일도 뚝심을 갖고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 등을 면접과정에서 어필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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