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고학력자가 늘어나면서 '눈높이' 취업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는 것보다 원하는 '직업'을 찾아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고 보다 안정적인 고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현재 애경유화 연구 관리팀에 재직 중인 박동빈 씨는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 후 다니던 대학을 포기하고 뒤늦게 전문학교에 입학해 '보일러 취급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보일러 기능사로 일하면서 박씨는 이론을 실무에 접목하기 위해 폴리텍대학에 진학해 건축설비자동화학과에서 건축에 관련된 설비의 자동화, 감리, 검사, 시공 등을 공부했다. 꾸준한 자격증 취득으로 능력개발을 한 박 씨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애경유화 대전연구소 연구 관리팀에 취직하게 됐다.

대학 졸업 후 간호사로 근무하던 심희자 씨는 집안사정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 이후 심 씨는 2004년 8월 직업능력개발사업의 실직자 훈련을 통해 워드, 엑셀, 한글 등 문서작업 및 인터넷 정보검색 등을 총괄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가과정' 을 수료했다.

 

심 씨는 현재 창원시 노인종합복지관에 입사해 복지프로그램 기획안 작성, 사업결과보고 등의 문서작업을 무리 없이 해내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능력개발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과정과 방법이 고민이라면 박 씨와 심 씨와 같이 노동부에서 진행하는 '직업능력개발사업(blog.naver.com/upgrade_u)'을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