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국내 4년제 대학생 2명중 1명이상이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고 대부분 영어교육에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돼 취업스펙(취업조건)을 늘이기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와 대학생지식포털 캠퍼스몬이 최근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 1,391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취업사교육 현황과 비용’을 조사한 결과, ‘현재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2.9%(736명)로 절반이상에 달했다. 특히 남학생의 취업사교육 참여율은 55.0%로 여학생(49.2%)보다 다소 높았다.
학년별로는 대학 4학년생이 55.8%로 가장 높았고 2학년(51.9%) 3학년(47.6%)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연평균 취업사교육 지출비용은 1인당 평균 1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207만원) 대비 6.8% 감소한 수준이다.
학년별 지출내역은 4학년 214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3학년 176만원, 2학년 145만원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준비를 위한 투자에 몰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들이 가장 많이 받는 사교육 분야는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토익,토플,텝스 등의 교육과 영어회화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익,토플,텝스 등’의 교육을 받는다는 응답은 63.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어회화(46.1%) △컴퓨터활용분야 자격증(36.4%) △전공분야 자격증(31.4%) △IT컴퓨터 관련교육(24.5%) △국가고시 및 각종시험대비 학습(16.8%) 등으로 집계됐다.
위 설문결과를 토대로 취업 경쟁률을 뚫기 위한 대학생들의 취업스펙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치열해 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지난달 24일 취업 포털 사이트 '스카우트'에서 구직자 7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78.2%가 "자신의 스펙이 취업에 불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답했고 가장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스펙항목에 대해 44.9%가 외국어 점수를 꼽은바 있다.
이와 관련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계속되는 불경기로 위축되는 소비심리가 취업 사교육 지출에 영향을 미쳐 사교육비에 대한 연평균 지출규모가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신입직 입사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금 더 높은 취업스펙을 갖추기 위한 대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s 2009 뉴스한국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뉴스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