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제1호 직업능력개발계좌 발급
(광주=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수요자 중심의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직업능력개발계좌제'의 시범 실시 지역인 광주에서 첫번째 계좌가 발급됐다.
광주지방노동청는 22일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직업능력개발계좌제 제1호 계좌 발급 기념행사를 갖고 광주에서는 최초로 구직자 이모(38)씨에게 직업능력개발계좌를 발급했다.
이에 따라 이씨는 이 계좌로 정부 지원금 200만원을 받아 학원이나 학교 등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기관을 택해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음식업종에 종사해온 이씨는 이날 정부 지원금으로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할 계획라고 밝혔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정부가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직업훈련 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구직자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당사자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훈련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달부터 광주와 대구의 신규 및 전직(轉職) 실업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되는 이 제도는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며 2010년에는 비정규직 근로자, 2011년에는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혜택을 보게된다.
ljglory@yna.co.kr
(끝)
출처 : 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