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준비 이렇게 하자.
올 하반기 극심한 경기불황에도 불구 직장을 이직 혹은 전직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으나, 이를 결심하기에 앞서 이직할 준비가 되었는지, 이직한다면 더 나은 곳으로 옮길 수 있을지 스스로를 점검해보자.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면 현재의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스스로의 커리어를 높이는 지름길이다.
첫째, 이직하려는 목적은 무엇인가?
단순히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나, 동료나 상사와의 불화로 이직을 결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지금 현재의 스스로에게 지금 현재의 직장이 최선 혹은 차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원인을 스스로에게 반문해보자. 현재의 직장에서 만족할 만한 커리어를 쌓았는지, 아니라면 이유가 무엇인지 등. 끝없는 질문의 결과 자신에게 원인이 있다면 아직은 이직할 때가 아니다. 어떤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더라도 같은 문제로 또 다시 고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인사담당자라면 ‘나'를 채용하겠는가?
- 업무 성과를 정리해보자.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행했던 업무와 성과를 정리해보자. 더 나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으나 못했던 점은 무엇인지, 효과적이었거나 실패했던 업무는 무엇이며 스스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일인지, 업무를 수행하며 어떤 노하우를 창출했는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리해보자. 그리고 이직을 희망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라면 스스로를 채용하겠는지. 스스로에게 반문해보자.
셋째, 상대적인 ‘나'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정리해보자
취업난이 심화되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실업률 수치와 구직자들의 역량이다. 구직자들은 취업활동과 함께 자격증 취득이나, 전공지식 습득 등 다양한 취업준비를 한다. 따라서 이들과 경쟁할 취업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지금까지 쌓은 실무경험과 함께 자신만의 취업경쟁력이 무엇이 될 수 있을지, 미흡하다면 어떠한 준비를 해야할지 점검해보자.
넷째, 내 주위엔 누가 있는가?
-실속있는 인맥을 쌓았는가.
경력직 직장인의 채용은 대부분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나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기회가 있을 경우 등이 대부분이다. 또한 수시채용으로 진행하는 기업이 많아 채용정보를 알기 어렵고, 최근엔 사내 추천제 등으로 인맥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이력서 제출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즉, 이직을 결심 했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지 찾아보자.
출처 : 파이낸셜뉴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