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정비창 품질검사처에 근무하는 주호(사진) 군무주사가 지식경제부장관 주관으로 최근 치러진 제34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008년 대한민국 품질명장에 선정됐다. 주 군무주사의 품질명장 등극은 전군에서 두 번째, 육군에서는 최초로 달성한 위업이다.
품질명장은 산업현장의 근로자 중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분임조활동·제안활동 등 품질경영 활동에 헌신함으로써 현장 근로자의 귀감이 되는 모범근로자에게 수여하는 국가품질상. 국가가 품질명장을 선정, 격려함으로써 산업현장에 건전한 근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포상제도다.
그동안 주 군무주사는 품질 및 공정개선실적 232건, 분임조 테마해결 32건, 분임조 지도 및 수상 5회, 사내 강의 52건, 사내 심사활동 20건, 사외 특강 2건, 사회봉사활동 51건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품질경영 활동을 해 왔다.
특히 한국표준협회가 발간하는 ‘품질 그리고 창의’,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하는 ‘국방품질경영’에 수 차례 원고를 게재해 군의 품질혁신 활동과 현장개선 사례를 홍보, 군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이전에도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대통령상 2회, 국방부장관상 3회를 수상하는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또 공인중개사·직업능력훈련개발교사·폐기물 처리산업기사 등 7개 전문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적극적이어서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2001년에는 육군군수사령부로부터 ‘신지식 공무원’에 선정돼 사령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군 품질개선의 리더로서의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에 품질명장에 선정된 것.
주 군무주사는 “앞으로 후진 양성을 통해 군의 지속적인 명장 배출을 추진하는 꼭짓점 역할을 하고 싶다”며 “더욱 많은 우수기업과의 교류 자문을 통해 혁신활동에 필요한 학습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전군 지상공통장비의 정비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종합정비창이 군 최고의 정비부대의 위상을 갖추는 데도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종합정비창장 정명구 준장은 “부대는 앞으로도 주 명장과 같은 인재 육성을 통해 전투장비의 품질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키고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8.12.02 김가영기자 kky71@dema.mil.kr
출처 :국방홍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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